제로웨이스트 '빨대제거·폐플라스틱 재활용' 편의점 업계, 플라스틱 줄이기 본격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외식물가가 상승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는 도시락, 반찬,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소포장해 판매하면서 덩달아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CU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음 컵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다고 밝혔다. 지난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했던 ‘마시는 뚜껑 컵 얼음’을 전국의 1만 7000여 점포로 확대하는 것이다. CU가 이처럼 일회용품 감축에 적극 나서는 것은 편의점이 생활 속 주요 소비채널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일회용품 저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앞서 2019년 종합 소매업 전반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U는 연간 컵 얼음 판매량이 약 2억 개에 달하며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할 때, 신규 컵 얼음 확대 도입으로 연간 2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U는 이